[날씨] 올겨울 최강 한파…서해안·제주 모레까지 눈
[앵커]
많이 춥습니다.
오늘 아침 서울이 2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.
한낮에도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
서해안과 제주는 눈이 계속되겠는데요.
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.
김민지 캐스터.
[캐스터]
네, 제 뒤에 꽁꽁 얼어 있는 한강 보이시나요.
저 한강이 보여주듯 오늘 아침 추위의 힘 정말 대단했습니다.
서울은 영하 18.6도를 보이면서 20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을 보였는데요.
찬 공기가 남부지방까지 퍼지면서 지금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.
서울을 비롯한 중부에 이어 대구와 광주 등 남부 많은 지역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입니다.
한낮에도 찬 바람이 불면서 춥겠습니다.
서울과 천안 영하 10도 안팎에 그치겠고요.
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5도에서 10도 정도 더 떨어지겠습니다.
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눈이 계속되겠습니다.
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텐데요.
밤부터 다시 내리겠고요.
모레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.
그 사이 호남 서해안에 최고 15cm, 그 외 호남 내륙과 충남 서해안에 최고 7cm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요.
제주 산지와 울릉도, 독도에 많게는 3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됩니다.
그 외 전국은 당분간 맑고 건조할 텐데요.
주말인 내일과 모레는 기온이 약간 오르기는 하지만 여전히 영하 15도 안팎의 한파가 계속되겠습니다.
이번 강추위는 다음 주 중반부터 서서히 누그러지겠습니다.
날이 추워서 눈이 녹지 못해서 길이 얼어 있는 곳이 많겠습니다.
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히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.
날씨 전해 드렸습니다.
(김민지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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